현대건설주식회사 1. 도입배경“Autodesk Revit Building으로 작성한 3D 설계와 모델링은 간섭체크와 시뮬레이션으로 인한 시간 및 비용 절감은 물론, 공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담고 있어 현장시공과 원가관리 부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대건설은 우선 연내에 3D CAD 견적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생산성과 수주경쟁력을 높이는 데 Revit Building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국 건설의 대명사이자 수많은 유수의 프로젝 트 수행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현대건설(대표 이종수)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3차원 무장을 서두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시공의 유연 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및 시간 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일찍이 RFID 등 첨단 입력도구를 활용해 현장 출입관리, 콘크리트 품질관리, 교량 세그먼트 등 자재 및 품질관리에 자동집계·산출·분석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왔으며, 이젠 3차원 도구 활용으로 ‘점프’를 꾀하기 위해 Revit Building이라는 3D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2. CAD 사용기반과 도면 호환성, 직원교육, 사용자화 등 고려해 Revit 선정기술지원,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신뢰도, 협력사 활용도 등도 판단 기준 현대건설 IT기획부는 다수의 3D 설계 관련 툴을 검토한 끝에 Autodesk Revit Building 소프트웨어를 선정, 작년 8월 네트워크버전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후 10~11월에 오토데스크 팀과 시험 프로젝트를 거쳐 이를 활용한 사내 업무 및 현장 시공 적용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2D 도면이 속성상 도면누락·오류검토·설계변경 등에 따른 시간·비용·작업량이 계속 증가하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3차원 CAD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왔다. 특히 3차원 CAD 시스템을 협력업체들과 연계해서 현장에서도 쓸 수 있느냐와, 자사가 사용 중인 견적시스템과 연계활용 할 수 있는지를 중점 검토했다. IT기획부 최현일 과장은 “현대건설은 2001년 3차원 CAD 시스템인 Autodesk Architectural Desktop 2002(이하 ADT) 버전 도입을 시작으로 계속 3D 관련 스터디를 해왔고, 마감재 시스템, 철근 배근도 등과 관련한 서드파티 프로그램 개발 및 견적과 3차원 연동을 일부 분야에 부분 적용해왔다.”고 소개하고, “작년에 ADT 업그레이드와 본격적인 3차원 툴 도입을 놓고 검토한 끝에, 도면DB 활용과 엔지니어링 요소 측면의 효과가 큰 Revit을 선택했다.”고 설명한다. 여러 3D 툴 가운데 오토데스크 제품을 선택한 것은 기존 CAD 사용기반 및 도면과의 호환성, 교육 및 사용자화를 위한 개발 등의 측면을 고려한 때문이다. 기술지원, 업그레이드 등을 위해 공급사 규모와 세계적인 신뢰도, 자사를 전담 지원할 수 있는 협력사의 유무 등도 주요 판단 기준이 됐다. “오토데스크는 CAD 관련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다양한 산업분야별 제품을 갖추고 있고, 국내 주요 건설관련 시공·설계·엔지니어링 회사에서 보유·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를 전담 지원해줄 수 있는 협력사 2곳을 제시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다른 공급사와 차별됐습니다.” 3. 일각에서 ‘아직 3D 시장 환경 미성숙’ ‘3D는 배우기 어려울 것’ 우려도 제기 학습 문제는 ‘체험으로 해소’, 여건 문제는 ‘선도 위한 투자’ 의지로 일단락 처음 Autodesk Revit Building 3차원 건축설계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때 3D 설계 시장상황의 미성숙과 학습에 대한 우려의 소리도 없지 않았다. “설계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실제 설계도를 그리는 설계사무소들이 2D로 그려오는 데 우리가 어떻게 3차원으로 검토할 수 있겠느냐’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앞서갈 필요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얘기죠. 그러나 우리 비용을 들여 2D 도면을 3D로 전환하더라도 효율적이고 높은 품질의 시공을 위해 3D를 먼저 검토·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3D는 학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우려도 실제 교육을 통해 기우로 밝혀졌다. 이틀로 잡혔던 교육과정을 하루로 줄였을 정도로 생각보다 배 우기가 쉬웠다는 평가다. “3D는 당장 보여지는 것이 2D와 달라 생소한 느낌이 들지만 익숙해지는 과정만 지나면 훨씬 편리합니다.” 최현일 과장은 2D CAD는 복잡한 명령들을 모두 습득해야 하지만, Autodesk Revit Building은 옆의 그래픽화된 아이콘을 마우스로 선택해 블록 쌓듯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쉽다고 말한다. 3D로 그린 다음에 원하는 부위의 단면·평면 등을 버튼 하나로 볼 수 있어 활용도 2D보다 훨씬 간편하다는 것. 실제 현장 테스트에서도 현장의 관계자들로부터 shop drawing을 쉽게 그릴 수 있다는 점과 간편하게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4. 프로젝트 통해 Autodesk Revit Building 효용성 재확인, 현장과 원가관리 부문에도 큰 효과 기대현대건설은 Autodesk Revit Building의 실제 적용을 위한 점검과 사용자화를 위해 오토데스크의 지원 아래 각각 2~3개월에 걸쳐 건축과 토목(Inventor 적용) 두 분야에서 실시한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기대 이상의 효용을 확인했다. 건축분야에서는 신상품으로 계획하고 있던 ‘기둥식 평면’이라는 신평면 개발에 적용, 여러 평형과 타입을 만들어놓았을 때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상품개발 측면에서 검토했고, 토목분야에서는 또 다른 오토데스크 3D CAD system으로 기존 2D로 했을 때는 부족한 도면 정보로 현장 Shop 작업이 많아지고 교량 상판의 복잡한 철근 배근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는 ‘관대교’설계에 적용했다. “Revit으로 3D 작업을 하니 한 타입을 그리고 설계옵션을 활용해 여러 타입의 평면을 간단히 시뮬레이션 할 수 있고, 바로 바로 바꿔보면서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당초에는 계획 측면에서 접근했는데, 설계뿐만 아니라 견적, 수주, 시공, 유지보수 단계에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검토·확인할 수 있었다고 최 과장은 설명한다. “2D 설계의 경우는 복잡한 부위를 도면에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현장에서 모형이나 목업(Mock-up)을 제작해야 하며, 특히 한 번에 시공하지 않고 세그먼트 단위로 작업하는 교량 상판의 경우 기존 도면에서는 모든 부분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처음과 끝 부분만 보여주고 중간 부위는 현장Shop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해당 세그먼트 단위로 shop을 그리고, 치수에 맞게 거푸집을 제작해야 하고, 철근 배근을 비롯한 여러 작업들을 수행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3D는 이런 문제들을 해소함은 물론 버튼 하나로 단면·평면 등 다양한 도면을 순식간에 뽑아내어 확인할 수 있어 현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최 과장은 현장관계자들에게 Autodesk Revit Building으로 작성한 3D도면으로 원하는 위치에서 단면을 끊어 보여주고, 단면을 움직이면 치수와 소요 자재 데이터 종류 및 소요량 등 데이터도 같이 변하는 것들을 보여주니 곧바로 ‘목업을 대체할 수 있겠다’며 ‘배우는데 얼마나 걸리느냐. 교육시켜 달라’는 즉각적인 반응들이 나오더라고 전한다.
5. “3D 시뮬레이션으로 목업테스트 대체할 경우 비용·시간 대폭 단축”Autodesk Revit Building이 설계 및 시공 시간, 인력 절감에도 큰 효과 있음 확인 현대 측은 Autodesk Revit Building이 목업 테스트를 대신할 경우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주차장 같은 복잡한 공사는 나선형의 복잡한 통로의 실제 경사를 알아보기 위해 목업을 만들어 본 뒤 현실에 맞게 재설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토목현장의 경우도 목업을 제작하여 현장에서 직접 타설해 봄으로써 문제점을 체크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거푸집을 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비용들이 경우에 따라 수천만원까지 듭니다.” 이런 부분들을 3D로 설계단계에서 가상시공으로 점검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또한 이러한 3D 가상 시공은 3차원 모델하우스 등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 측은 실제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프로젝트 기획, 사전조사, 기본설계, 모델제작, 설계, 도면완성 및 출판 등 설계단계에서 3D가 얼마나 생산적인지를 수치화해 본 결과, 전체적으로 설계단계에서 60일 걸리던 프로젝트가 1주일이 절감되고, 투입인력 측면에서는 두 달 동안 90명 정도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Autodesk Revit Building으로 작업할 경우 각 담당자가 한 개의 도면데이터에 동시 접근·검토·수정을 가능케 하고, 설계단계에서 이미 간섭체크 등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의 일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이다. 기존 2D 설계의 경우, 건축 도면을 보고 설비나 전기 파트에서 순차적으로 도면을 입히는 식으로 작업 을 해야 하는 데, 3차원 CAD는 도면 파일을 여러 명이 한꺼번에 액세스하고, 담당 분야에 따른 액세스 권한에 따라 맡은 파트별로 동시 에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진행이 빠르고 효율이 높다는 것. 최현일 과장은 또한 3D CAD는 또한 오브젝트의 단순한 치수정보는 물론, 마감재 사양, 자재 재질 등 필요한 스펙이 다 담겨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시공에 활용할 수 있고, 단가 정보를 적용할 경우 원가관리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특정 부위에 시공한 자재의 종류와 특성·시기·양생방법 등의 시공관리에 필요한 정보도 DB화해 활용 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는다. 


6. 3D 도면을 입력시스템과 연계, 시공정보DB화해 생산성·비용효율 높일 것 선투자 차원에서 자체 비용 들여서라도 3D 입현대건설은 프로젝트를 통해 Autodesk Revit Building이 설계 및 시공 시간·인력 절감은 물론, 시공관리에도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 이를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공정보DB화는 다른 유사 공사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현대건설은 작년 중반부터 RFID 등 첨단 입력도구를 활용해 현장 출입관리, 레미콘 타설, 철골, PC 부재 등 자재 투입량을 자동집계·산출·분석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Revit 도입 이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일이 바로 건물 부위별 정보를 비롯한 각종 스펙이 담겨 있는 3D 도면을 RFID로 입력하는 시스템과 연계시키는 일입니다.” 현재는 도면에 있는 것을 보고 부분별 정보나 계획을 따로 입력해 RFID 시스템으로 넘기고 있는 상황이지만, 3D 도면의 라이브러리 정보와 RFID 입력 시스템과 서로 매핑만 시켜주면 각종 시공관련 정보들이 자동으로 집계 산출, 분석돼 업무 효율을 높임은 물론 체계적인 DB화가 가능해질 것이란 얘기다. Revit의 상세 자재정보 및 부품라이브러리, 단가 정보 등을 견적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종전 2D로 1주일이 걸리던 견적 작업도 반나절이면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설계를 하는 설계사무소들에서 3차원 도면을 납품 받는 것이 현실적인 가장 큰 요건이지만, 자체 비용을 들여서라도 2D 도면을 3D로 변환해 견적시스템에 적용해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수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 지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요건이 갖춰지면 다음은 시공을 하며 데이터들을 활용하는 단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간섭체크, 샵드로잉 작업량 감축 등은 기본이고, 시공데이터를 축적·활용함으로써 업무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CAD를 설계뿐 아니라 시공·유지보수·관리 쪽에서도 활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 Autodesk Revit Building에 대한 교육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11월에 1차로 설계분야 40여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상반기 안에 추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순차적으로 일반 사용자 대상 교육도 확대함으로써 직원들이 적절한 IT도구들을 적기에 활용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 과장은 “토목 분야의 시범 프로젝트가 건설 분야에 비해 다소 늦어진 이유가 ‘좀 더 복잡하고, 원가 및 비용 요소를 절감할 수 있고 미리 계획단계에서 설계 변경해 시공 중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분야를 해보라’는 담당 임원의 조언 때문이었을 정도로 첨단 시스템에 대한 임원들의 마인드가 높고, 직원들도 설문조사에서 상당수가 3D 교육을 희망하는 등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용 의욕이 높은 것이 우리 회사의 강점 중 하나”라고 전하고, 3D 활용으로 자사의 행보가 한층 빨라질 것을 기대했다. 7. 인터뷰 “현대건설은 작년 중반부터 RFID 등 첨단 입력도구를 활용해 현장 출입관리,레미콘 타설, 철골, PC 부재 등 자재투입량을 자동집계·산출·분석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Revit 도입 이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일이 바로 건물 부위별 정보를 비롯한 각종 스펙이 담겨 있는 3D 도면을 RFID로 입력하는 시스템과 연계시키는일입니다.”
“3D는 당장 보여지는 것이 2D와 달라 생소한 느낌이 들지만 익숙해지는 과정만 지나면 훨씬 편리합니다. 2D CAD는 복잡한 명령들을 모두 습득해야 하지만, Revit은 옆의 그래픽화된 아이콘을 마우스로 선택해 블록 쌓듯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쉬우며, 원하는 부위의 단면·평면 등을 버튼 하나로 볼 수 있어 활용도 2D보다 훨씬 간편합니다.” “실제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프로젝트 기획, 사전조사, 기본설계, 모델제작, 설계, 도면완성 및 출판 등 설계단계에서 3D가 얼마나 생산적인지를 수치화해 본 결과, 전체적으로 설계단계에서 60일 걸리던 프로젝트가 1주일이 절감되고, 투입인력 측면에서는 두 달 동안 90명 정도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utodesk Revit Building으로 3D 작업을 하니 한 타입을 그리고 설계옵션을 활용해 여러 타입의 평면을 간단히 시뮬레이션 할 수 있고, 바로 바로 바꿔보면서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당초에는 계획 측면에서 접근했는데, 설계뿐만 아니라 견적, 수주, 시공, 유지보수 단계에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검토·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현일 과장 현대건설 IT기획부 |